대구출신 중견안무가 4인의 몸짓
대구출신 중견안무가 4인의 몸짓
  • 황인옥
  • 승인 2017.08.0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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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아트피아 무용축제 ADF
9일부터 이틀간 춤 향연 선사
젊고 파격적이며, 참신하고 실험적인 무대를 선사하는 수성아트피아 무용축제 ADF가 한여름을 춤의 향연으로 물들인다. 수성아트피아와 대구무용협회가 공동주최하는ADF의 올해 행사에서는 수성아트피아의 개관 10주년에 걸맞게 탄탄한 기량과 작가정신을 바탕으로 자기세계를 구축한 대구출신의 중견 안무가 4인을 엄선해 그들의 춤세계를 소개한다.

축제 서막은 영남대 무용학전공 교수이자 뮤발레단 예술감독 우혜영의 ‘인형의 家’로 연다. 아트발레 대표이자 영남대 겸임교수 정경표가 함께 출연하는 이 작품은 시대를 앞서간 신여성인 나혜석의 못 다한 이야기를 현대적 발레의 이미지로 풀어낸다.

이어지는 무대는 아정 무용단 예술감독 손혜영의 한국전통무용 ‘태평무’다. 이 작품은 나라의 풍년과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왕비의 마음을 담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 전통춤으로 다양한 장단과 함께 독특하고 세밀한 발놀림이 특징이다.

그리고 현대무용으로는 장댄스프로젝트 예술감독 장현희의 초연작 ‘낮 달’이 선정됐다. 작품은 기다림이라는 주제를 시간의 흐름에 따른 감정의 변화로 표현한다.

마지막 무대는 정길무용단 대표 김현태의 초연작인 한국창작무용 ‘농(弄)’으로 세상을 살아가며 진담 못지않게 값진 농담의 가치와 선의를 춤으로 나타낸다.

한편 발레, 한국전통무용, 현대무용, 한국창작무용 다양한 장르의 춤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이번 수성아트피아 무용축제는 9일, 10일 총 2회에 걸쳐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무대에서 만난다. 2만원. 053-668-1800 황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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