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의료관광클러스터 사업 평가 1위
대구, 의료관광클러스터 사업 평가 1위
  • 강선일
  • 승인 2017.02.0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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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외국인 환자 2만명 유치
의료관광창업지원센터 개소
안심보험 운영 등 정책 성과
문체부 평가서 국비 3억 확보
대구시 의료관광클러스터 구축사업이 정부의 사업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3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대구시는 2014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의료관광클러스터 시범도시로 선정됐으며, 의료관광산업의 역점적 추진으로 외국인 환자 유치수가 2013년 7천300명 수준에서 지난해 2만명(잠정치)을 넘어서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방 의료관광산업 육성 차원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2014년부터 추진해 온 의료관광클러스터 구축사업 점검을 위해 작년까지 3년간 공모·선정된 4개 도시를 대상으로 사업실적 및 현장(1차), 추진계획(2차)을 평가한 결과, 대구를 1위로 선정했다. 또 올해 사업비 3억원도 함께 배정했다.

대구는 전국 최초로 의료관광클러스터 시범도시로 선정된 후 5개 대학병원을 비롯 각급 의료기관과 서문시장, 동성로, 김광석거리, 근대골목 등의 핵심 관광자원을 연계한 도심형 의료관광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다양한 의료관광 정책 및 홍보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의 의료관광창업지원센터 개소, 55개 선도의료기관 지정, 의료관광 안심보험 운영, 해외홍보센터 16개 개소 등 전국에서 가장 앞선 의료관광 정책을 선도하며, 외국인 환자 유치수가 2013년 7천298명에서 △2014년 9천871명 △2015년 1만2천988명 △지난해 2만명을 넘어서며 의료관광클러스터 사업 1위로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시 관계자는 “의료관광은 메디시티 실현을 위한 초석으로 대구시가 추진하는 주요 역점사업 중 하나”라며 “우수한 의료인프라를 갖춘 지방 대도시로 그동안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아시아 의료관광 허브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해외환자 유치 타깃국가를 다변화하고, 지역 우수 의료기술을 육성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구시는 올해 의료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러시아 등 CIS국가를 대상으로 의료관광 마케팅을 확대 추진하고, 대구공항 직항노선과 국제행사를 연계한 홍보마케팅을 집중 추진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성형·피부·건강검진 등의 의료 중심에서 김광석거리 등 도심형 관광지, 1시간내 거리에 있는 경주·안동 등의 관광·휴양지와 연계한 치료형 웰니스 의료관광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의료관광클러스터 사업 전국 1위 선정은 다양한 인프라 구축 노력과 의료관광 정책의 결실”이라며 “의료관광 중심도시로 도약한 만큼 의료관광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세계적 의료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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