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1일 장중 1년7개월여 만에 2,100선 고지에 올라서면서 올해 박스권을 벗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특히 박스권 갇혀있던 ‘박스피’가 올해 상반기 2,200선 도전도 가능할 것이라는 낙관론도 나온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세제 혜택 정책과 규제 완화가 시장의 기대치에 못해 미국 증시가 하락하면 우리 증시도 동반 조정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됐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54포인트(0.89%) 높은 2,102.93으로 거래를 마쳤다. 오전 중 2,100선을 넘은 뒤 한때 2,108.48까지 오르는 등 강세를 이어갔다.
연말·연초 지수상승을 주도한 외국인 매수세는 2월 들어 환율변동성 확대 등으로 약해졌는데 이날은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살아났다. 여기에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장 개장에 앞서 발표한 2월 수출 실적 등 경기 기반(펀더멘털) 측면의 기대 심리도 일조했다.
최근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호전된 가운데 수출 작년 11월부터 4개월째 회복세를 보이면서 IT·철강·화학 등 대형주 중심으로 실적개선이 부각됐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최근 수년간 1,800∼2,100선 사이의 좁은 박스권에서 버둥거린 코스피가 박스권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연합뉴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세제 혜택 정책과 규제 완화가 시장의 기대치에 못해 미국 증시가 하락하면 우리 증시도 동반 조정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됐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54포인트(0.89%) 높은 2,102.93으로 거래를 마쳤다. 오전 중 2,100선을 넘은 뒤 한때 2,108.48까지 오르는 등 강세를 이어갔다.
연말·연초 지수상승을 주도한 외국인 매수세는 2월 들어 환율변동성 확대 등으로 약해졌는데 이날은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살아났다. 여기에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장 개장에 앞서 발표한 2월 수출 실적 등 경기 기반(펀더멘털) 측면의 기대 심리도 일조했다.
최근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호전된 가운데 수출 작년 11월부터 4개월째 회복세를 보이면서 IT·철강·화학 등 대형주 중심으로 실적개선이 부각됐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최근 수년간 1,800∼2,100선 사이의 좁은 박스권에서 버둥거린 코스피가 박스권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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