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패키지’ 의료관광마케팅, 카자흐 홀린다
‘풀패키지’ 의료관광마케팅, 카자흐 홀린다
  • 강선일
  • 승인 2017.02.2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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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TP·의료기관 등 구성
대규모 대표단 25일부터 파견
양국상의 산업 공동발전 MOU
비즈니스 포럼·B2B 미팅 계획
단순 홍보 넘어 기업 교류 확대
대구시가 중앙아시아권 의료관광 진출의 전략거점으로 집중 공략중인 카자흐스탄에 ‘풀패키지형’의 대규모 대표단을 파견해 실질적 의료관광 마케팅을 펼친다.

시는 작년 11월 카자흐스탄 현지대표 의료관광 유치업체인 리더컨설트와 대구의료관광 종합안내센터 설립 등을 위한 50만달러 규모의 공동투자 및 업무협약 체결한데 이어 올해 1월에는 카자흐스탄 최대은행인 알파뱅크와 전국 최초의 의료관광 제휴카드인 ‘메디시티 대구’ 카드제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시장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김연창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대구의료관광진흥원과 대구테크노파크를 비롯한 의료기관 및 의료기기와 화장품기업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25일부터 3월1일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와 카라간다주를 방문한다. 대표단은 단순 의료관광 홍보가 아닌 관련기업 등이 함께 참여하는 풀패키지형으로 민·관의 시너지 효과를 통한 실질적 의료관광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대표단은 작년 11월 리더컨설트와의 협약에 따라 27일 문을 여는 ‘메디시티 대구센터’ 개소식 참가와 함께 카라간다주 경제인국가상공회의소 공동 주최로 여성경제인협의회와 국제비즈니스 포럼을 갖고, 현지기업과 기업대기업(B2B) 미팅시간도 가진다. 또 대구테크노파크와 카라간다주 상공회의소는 두 도시간 기업의 해외진출, 무역투자 촉진, 의료 및 기타 산업분야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로 경제기술 교류 역할을 확대 한다.

방문 첫날에는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CIS) 최대 금융기관인 알파뱅크를 방문해 ‘메디시티 대구’ 제휴카드 제작에 관한 사후 업무협의를 추진하고, 둘째날은 알파뱅크 협력사이자 의료관광객 송출기관인 트란사비아와 알마티 동산의료원을 방문한다.

마지막날 오전에는 주알마티총영사관과 대구시 자매도시인 알마티시청을 방문해 의료관광, 물, 미래형자동차, 에너지, 사물인터넷(IoT) 등 대구시의 신성장동력 산업에 대한 협력방안을 제안하고, 2017대구컬러풀축제, 치맥축제 등 각종 행사에 알마티시의 대표단 파견도 요청한다. 이어 카자흐스탄 국립암센터와 국군국립병원을 찾아 의사연수, 학술교류, 의료관광객 송출 등 의료교류 실무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올해는 한-카자흐스탄 수교 25주년을 맞는 해로 이번 풀패키지형 대표단을 통해 의료관광 뿐만 아니라 양국간 통상활동과 기업의 상호진출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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