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창업·투자유치 비결 공유

요즈마 대구캠퍼스, 본격 가동
지역 스타트업 해외 진출 지원
2개 교육 프로그램 개설·운영
다음달 5일까지 참가자 모집

이스라엘의 글로벌 벤처투자기업인 요즈마그룹이 대구지역 창업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혁신센터)에 ‘요즈마 대구캠퍼스’를 개설하고, 4월부터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구시와 혁신센터는 작년 7월 요즈마그룹과 지역 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협약의 후속조치로 요즈마 대구캠퍼스를 개설해 다음달부터 2개 교육과정을 공동 운영한다. 이에 따라 관련 사업설명회가 16일 오후 4시부터 혁신센터에서 열리고, 1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2개 과정의 교육 프로그램은 대학생, 예비·초기창업자,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시장 친화적이며 고객중심 사업모델을 정립하고, 직무·업무능력 점검 및 역량강화를 통한 사업계획 고도화를 지원하는 T-Minus(티마이너스) 과정과 창업기업의 투자역량 강화를 위한 IR Intensive(투자역량강화) 과정으로 나뉜다.

티마이너스 과정은 창업캠프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며, 지역 초기창업자들이 요즈마그룹의 선진적 창업기법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투자역량강화 과정은 올해 2회에 걸쳐 운영되며, 선발된 팀은 실제 투자자들에게 투자유치 역량 강화훈련을 받은 후 평가 및 피드백 과정을 통해 졸업, 재수강, 탈락의 결과를 받게 된다.

연말에는 데모데이를 통해 요즈마 자체 엔젤클럽, 벤처캐피탈 펀드 등을 초청해 투자설명회를 갖고, 이외에도 모의 크라우드펀딩, 투자·법률분야 오픈 세미나를 통해 지역 스타트업의 네트워킹 및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모집대상은 창업 7년 이내 기업 대표자 10팀이며, 모집분야는 모바일앱,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핀테크, 바이오·나노 등이다.

요즈마그룹코리아 이원재 법인장은 “대구시, 대구혁신센터, 요즈마그룹코리아의 협력 아래 운영되는 요즈마 대구캠퍼스를 통해 우수한 지역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이들을 요즈마 네트워크에 편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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