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6개 특화거리에 봄바람 일으킨다
대구 6개 특화거리에 봄바람 일으킨다
  • 강선일
  • 승인 2017.05.1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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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 추진
김광석길·평화시장·막창골목
퀸스로드·안지랑·수성못 대상
젠트리피케이션 사후 관리 노력
대구시가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특별법’ 지원에서 제외됐던 특화거리(골목) 및 소상공인 상권 밀집지역에 대해 특화기능 강화와 환경개선 등의 지원대책을 별도로 마련한 ‘소상공인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침체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이번 사업대상지는 △중구 김광석거리 주변 상권- 1상가 1포토존 만들기, 디자인 퍼니처 설치 △동구 평화시장 닭똥집골목 및 동부로 30길- 상권안내 지주 간판 설치 및 LED 경관조명 거리 조성 △서구 평리로 퀸스로드 일원- 상권 진출입로 정비 및 LED 경관조형물 설치 △남구 대명로 안지랑곱창거리- 어닝(차양) 교체 등 △북구 복현오거리 막창골목- 진입로 입간판 설치 및 가로등 정비 △수성구 수성못 주변 상권- 상점가 안내판 설치 등 6개 특화거리 및 소상공인 상권이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으로 피해발생이 우려되는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낙후된 구도심지 활성화로 중산층 이상 사람들이 몰리면서 상가 임대료가 오르고 저소득층 원주민이 내몰리는 현상)’ 방지를 위해 건물주와 소상공인간 상생협약과 소통을 기반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상권 활성화 촉진과 젠트리피케이션 방지에 성과를 내는 골목상권에 대해선 지속적 지원으로 효과 극대화와 함께 사후관리에도 신경 쓸 방침이다.

대구지역내 소상공인 사업체 비중은 전체 사업장 18만8천486개 중 16만7천353개(88.8%)에 달해 지역경제의 버팀목은 소상공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경제의 모세혈관인 소상공인(골목) 상권에 대한 지원이자, 민생현장을 직접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소상공인 상권 활성화에 실질적 도움이 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것으로 서민경제 현장의 다양한 의견수렴과 애로사항을 면밀히 챙겨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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