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건설업체 수주 확대 활로 찾는다
지역 건설업체 수주 확대 활로 찾는다
  • 강선일
  • 승인 2017.07.3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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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관련단체·시공사 토론회
민간사업 시 하도급 전담자 지정
외지업체와 상생 MOU 등 추진
재건축·재개발 참여 확대 총력
대구시가 1일 오전 시청 별관에서 재건축·재개발사업에 대한 지역업체 수주 확대를 위해 주택·건설단체 및 재건축 시공사 등과 함께 토론회를 갖는다.

이날 토론회는 김승수 행정부시장 주재로 대한주택건설협회·대한건설협회·대한전문건설협회·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대구시회 등 지역 4개 관련단체와 화성개발, 서한, 현대건설, 롯데건설 등 재개발·재건축 시공사 10개사가 참석해 도시정비사업의 지역업체 수주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대구시는 재건축·재개발사업에서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위해 건설·건축·도시정비 분야 행정력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조만간 외지 대형업체와 지역업체간 상생발전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지역업체의 하도급율을 높이고, 주택건설사업 계획승인시 지역업체 참여를 권장하며, 지역업체 참여가 쉬운 소규모 공공주도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민간사업 승인시 하도급 계획서를 제출받아 10억원 이상 건설사업에 대해 하도급 전담자를 지정하고, 매월 실적 모니터링을 통해 외지업체의 지역업체 하도급을 유도하기로 했다. 아울러 하도급 금액 중 지역 전문건설업체에 돌아가는 비율을 현재 65.7%에서 70% 이상으로 확대하고, 인력과 장비·자재 사용비율을 84.7%에서 85% 이상으로 유지해 줄 것과 지역 우수업체의 협력업체 등록 등을 외지업체에 요청할 예정이다.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재건축·재개발사업은 민간주도 사업이지만 공공성이 강한 개발사업인 만큼 외지업체가 독식하는 문제점을 개선하고, 지역업체의 수주 확대를 위해 행정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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