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연령·성별 등 제한 없어
공인 영어성적 1개 제출해야
보훈복지공단 등은 하반기에
올해 공공기관은 역대 최대 규모인 2만3천여명의 인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채용인원 절반이상인 53%를 상반기에 채용한다고 발표해 취업준비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 첫 스타트 ‘한국도로공사’ 12일까지 접수마감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올해 채용 문을 연 첫 공공기관은 한국도로공사다. 채용은 일반과 전문인력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일반공채는 행정직(경영·법정) 및 기술직(토목·건축·전기·조경·기계·설비·전산·전자통신)에서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학력, 연령, 성별 등의 제한은 없으나, 공인영어성적 1개는 필수로 제출해야 한다. 기술직은 선발분야 기사 이상 자격증 소지자만 가능하다.
전형은 서류전형, 필기전형, 실무진 면접 및 인성검사, 경영진 면접 순이다. 전문인력 공채는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정보보안전문가를 채용한다. 분야별 필수자격증 보유자라야 하며, 서류전형과 필기전형에 이어 역량면접 및 인성검사 후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합격자 근무조건은 월 240만원 수준으로 일반 및 전문인력 공채 모두 동일하다. 오는 12일까지 지원하면 된다.
◇200명 이상 채용 예상, 공공기관 상반기에 집중
공공기관 중 채용규모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한국철도공사의 채용도 1월로 예정돼 있다. 올해 총 1천600명을 뽑을 예정이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시험, 면접시험 및 인성역량검사, 신체검사 순이다.
다음으로 △한국전력공사(1천586명, 3·5월 예정) △국민건강보험공단(1천274명, 3~4월 예정) △한국가스기술공사(552명, 2월 예정) △국민연금공단(273명, 3·9월 예정) △건강보험심사평가원(252명, 3월) △한국수자원공사(228명, 2~3월 예정) △한전KPS(222명, 3월 예정) △한국토지주택공사(250명, 6월) 등에서 200명 이상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1∼3월 사이에 채용이 집중돼 있는 점을 살펴보자
◇‘IBK기업은행’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등 하반기만 채용 공공기관
하반기에만 채용계획이 있는 공공기관도 있기 때문에 사전에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861명, 8·11월 예정)을 비롯 △IBK기업은행(219명, 9월 예정) △한국농어촌공사(275명, 8~9월 예정) △한국국토정보공사(200명, 10월 예정) △한국동서발전(166명, 10월 예정) △신용보증기금(100명, 9월 예정) 등이 있다. 이밖에 한국언론진흥재단,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이 하반기 채용이 예정돼 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