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상장사, 지난해 매출·순익 모두 개선
지역 상장사, 지난해 매출·순익 모두 개선
  • 강선일
  • 승인 2018.04.0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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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철강·기계 등 대부분 호황
매출 70조 전년동기比 10.5% ↑
포스코·가스公 전체실적의 70%
영업익 7.9%·순익 25.6% 증가
순이익률 3.42%로 수익성 개선
대구·경북지역 증시 상장기업들의 지난해 영업실적이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 모두에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경기 회복세에 따른 수출 증가 등으로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IT·철강·기계·가스 등의 대다수 업종에서 실적 개선세를 보인데 따른 것이다.

9일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에 따르면 지역 12월 결산법인 101개사 중 95개사의 지난해 영업실적으로 보면 △매출액은 70조6천37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49%(6조7천93억원) △영업이익은 4조9천997억원으로 전년동기 보다 7.88%(3천652억원) △순이익은 2조4천158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25.61%(4천925억원) 각각 증가했다.

다만, 이들 상장기업 중 전체 매출액의 70.23%와 순이익의 63.09%를 차지하는 포스코 및 한국가스공사를 제외한 영업실적은 △매출액 21조28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25%(1조6천21억원) △영업이익 1조1천953억원으로 전년동기 보다 14.52%(1천516억원) 각각 늘었지만, 순이익은 8천917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4.22%(393억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들 상장기업의 지난해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7.08%로 전년동기 대비 0.17%포인트 하락한 반면, 순이익률은 3.42%로 0.41%포인트 상승해 수익성이 개선됐다.

또 작년 부채비율도 68.0%로 전년 대비 3.98%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흑자기업 70개사 중 흑자전환 기업은 7개사며, 적자기업은 25개사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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