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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스님 입적

기사전송 2017-01-10, 21: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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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스님
광화문 촛불시위에서 소신공양을 시도했던 정원스님이 지난 9일 입적했다. 정원스님은 지난 7일 박근혜 퇴진을 촉구하는 광화문 촛불시위에서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여 분신했다.

정원 스님의 입적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나라를 바꾸는 밑거름으로 입적하셨습니다” “눈물이 납니다” “스님의 희생이 헛되지 않기를” 등의 메시지를 전하며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

이석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원스님이 세상에 던진 화두는 무엇인가”라고 물음을 던졌다. 10일 이석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박근혜 구속을 외치며 목숨 던진 정원스님이 세상에 던진 화두는 무엇인가!”라는 글을 게재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전 원내대표도 분신 후 이틀만에 유명을 달리한 정원스님의 입적을 애도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10일 페이스북에 “정원 스님께서 입적하셨습니다. 갈 사람은 안 가고 부처님도 무심하십니다” 라고 글을 올렸다.

앞서 정원스님은 지난 7일 오후 본인의 페이스북에 “벗들이여 그동안 행복했소. 고마웠소. 민중이 승리하는 촛불이 기필코 승리하기를 바라오. 박근혜와 그 일당들을 반드시 몰아내야 합니다. 그리하여 이 땅의 정의가 바로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촛불은 가슴에서 불붙여 활활 타오르도록 해야 합니다. 안녕. 부디 승리하여 행복해지기를…” 이라는 글을 게재 후 오후 10시 30분께 서울 종로구 경복궁 앞 광화문시민열린마당에서 자신의 몸에 휘발유 액체를 부어 분신했다.

정원스님은 2007년 12월 3일 의정부시 중앙로 앞에서 거리유세를 벌이던 이명박 후보에게 계란 3개를 던지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당시 ‘이명박은 BBK사건의 전모를 밝히고 사퇴하라’라는 내용이 담긴 전단지를 뿌리다 경호원들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2009년에는 촛불집회 과정에서 청와대로 가려다 경복궁 역 앞에서 경찰에 연행된 적도 있다. 2013년 4월19일에는 서울 상암동 박정희기념관에 침입해 유리창을 파손하려다 체포된 적도 있다.

<논설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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