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동향 분석·공유
상반기 2억 예방 성과
NH농협 경북지역본부(본부장 여영현)는 25일 지역본부에서 남다른 기지와 재치로 보이스피싱 사고로부터 고객의 재산을 지켜 귀감이 되고 있는 우수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금융사기 수법 및 동향 분석·공유와 ‘대포통장 제로(ZERO)! 금융사기 ZERO!’ 추진결의를 다졌다.
지난 5일 오천농협 문덕지점 안은정 주임은 고객의 딸 납치를 빙자한 보이스피싱을 막아냈고, 흥해농협 남부지점에선 보증을 잘못선 자녀가 불량배에게 납치됐다는 보이스피싱을 막아내는 등 올 상반기에만 경북농협에서 2억1천700만원의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했다. 경북농협은 올해 금융사기 제로화 추진결의대회 및 우수 직원에 대한 시상 등으로 금융사기 피해를 근절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여영현 경북농협 본부장은 “농협의 주 고객인 고령층과 어려운 서민들이 보이스피싱의 주 타깃이 되고 있다”며 “조직화, 지능화되는 금융사기 수법 및 대처방안을 널리 전파해 보이스피싱을 뿌리뽑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