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함창읍 나누리영농조합법인은 지난 16일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쌀 14포를 함창읍 복지쌀통사업에 전달했다.
나누리영농조합법인은 쌀, 양파 등을 경작하는 농민들이 모여 설립한 단체로 지난해부터 매년 추석과 설 명절에 지속적으로 쌀을 기부해오고 있으며 저소득지원사업에도 적극 참여해오고 있다. 그동안 주로 명절과 연말에 기부를 해왔으나 읍에서 자체적으로 추진 중인 복지쌀통사업이 상시 운영됨에 따라 올해 첫 수확된 쌀들을 명절이 아님에도 기부하게 됐다.
복지쌀통사업은 읍사무소 입구에 쌀통을 비치하고 주민들로부터 자발적으로 쌀을 기부 받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읍 자체복지사업으로 지난 12월부터 시행돼오고 있다. 박동희 함창읍장은 “복지쌀통사업으로 지역내 연중기부 문화가 조성돼 상시적인 나눔과 도움이 가능해진데 대해 대단히 뜻 깊게 생각하며, 올해 첫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눠주신 나누리영농조합 관계자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