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기 공모전 시상식 개최
최우수 이아영 등 11명 수상
대구대가 지난 19일 경산캠퍼스 성산홀(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제38회 장애인의 날 기념 장애학생 및 도우미 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시상식에서는 장애대학생 부문 활동 수기에 이아영(특수교육과 3년, 시각장애)씨의 ‘1km의 속도, 그 사이에 있는 것들’이 최우수상을, 도우미학생 부문에서는 김나영(재활심리학과 3년), 허정(특수교육과 3년)씨가 각각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총 11명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아영씨는 “연극과 같은 삶에 지쳐있던 자신을 무대 밑으로 끌어내려준 사람이 도우미 친구”라며 “처음 겪게 되는 대학생활을 도우미 친구가 있어서 즐겁게 보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대학은 이어 국내 1호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포스코휴먼스와 K-PACE센터, 대구사이버대학교에서 모범학생 10명에게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조희금 총장직무대행은 “장애와 비장애 구분 없이 더불어 행복한 캠퍼스가 되기 위해서는 서로 간 마음과 현실의 거리를 좁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캠퍼스 문화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