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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종합

“대구시, 동물원 이전지 재검토해야”

기사전송 2017-05-18, 21: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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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제 시의원 강력 질타
“달성군, 2012년 8월부터 노력
지역갈등 부추기며 시간 끌다
아무런 논의없이 일방적 결정”
대구시가 최근 대구대공원 안에 달성공원 동물원을 이전하겠다는 계획을 전격 발표하자 달성군이 지역구인 대구시의원이 이같은 시의 일방적 결정에 즉각 반발, 다시 한 번 동물원 이전을 둘러싼 지역간 갈등이 일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8일 대구시의회 조성제 의원은 최근 대구시가 결정한 달성공원 동물원 이전적지에 대해 “지역간 갈등만 부추기면서 시간만 끌고 있다가 지금에 와서 해당지역과는 아무런 논의와 설득도 없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졸속행정을 하고 있다”며 강력히 질타했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 15일 오는 2022년까지 대구대공원 187만9천㎡를 공영개발 방식으로 개발하면서 공원 내 구름골 68만5천㎡ 지구에 달성공원 동물원을 이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동물원이전은 대구시가 지난 1993년 12월에 수성구 삼덕동 일대를 대구대공원으로 결정하고 2001년 1월 공원조성계획을 결정고시 하면서 구름골 일대를 민자유치를 전제로 해서 동물원을 조성하기로 계획했다. 그러다가 지난 2013년 대구시는 기존 구름골의 민자유치 미성사, 달성군의 동물원유치활동, 달성역사공원 조성사업 등이 맞물려 있어 합리적인 동물원 이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대구경북연구원에 ‘동물원이전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시행했다. 그 결과 후보지로 기존 구름골, 달성군 다사읍 문양역, 달성군 하빈면 대평 등 3곳을 이전 후보지로 결정했지만 이번 발표 직전까지 결론을 내리지 못한채 흐지부지된 상태였다.

이번 동물원 이전 결정에 대해 대구시의회 조성제 의원은 “2012년 8월부터 동물원 유치에 사활을 걸었던 달성군민들의 상실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매우 크다. 대구대공원은 어떤 방식으로든 개발돼야 하겠지만 달성공원 동물원 이전적지에 대해서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대구시가 당초 계획한 대구대공원으로 이전하려고 했으면 이전적지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의사표명을 분명히 했었어야 했다. 지난 2013년 입지선정을 위한 타당성 조사에서도 어떠한 결정도 하지 못하고 지역간 갈등만 부추기고는, 이제와서 달성지역과는 한마디 논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동물원유치를 위해 노력한 달성군민들의 염원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조 의원은 또 “대구대공원에 동물원이 반드시 들어가야 할 이유가 없다. 대구대공원은 계획한대로 개발하고 동물원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서라도 달성군 쪽으로 이전돼야 한다”며 동물원 이전적지의 재검토를 강력히 촉구했다.

최연청기자 cy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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