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도 영상진흥위원회 필요”
“대구에도 영상진흥위원회 필요”
  • 최연청
  • 승인 2017.06.1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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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학 대구시의원 주장
지역 영상 예술 활성화를
김규학 의원

김규학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4일 시의회3층 회의실에서 대구여성영화제 주관으로 열린 ‘대구여성, 영화로 꽃피우다’ 기획포럼에서 “대구영화산업의 육성을 위해서는 대구에도 영상진흥위원회가 설립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포럼에서 ‘대구지역 영화, 문화정책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면서 “우리 대구는 서울에 못지않은 영화소비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영화를 생산할 수 있는 인프라는 현저히 부족하다”면서 영화산업진흥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제안했다.

그는 “과거 대구는 나운규, 조긍하감독 등 수많은 영화인들이 영화사를 설립하고 대구를 배경으로 영화를 촬영하기도 한 영화산업의 선구적인 도시였다. 최근까지도 수많은 영화장르에서 실험적 작품이 많이 배출된 영화산업의 성장촉매제 역할을 한 도시였지만 지금은 영상진흥위원회조차 없는 도시로 전락했다”면서 지역 영화산업의 부흥을 위해서는 영화의 제작과 촬영, 행정협조 등, 영상정책의 기획자 역할을 할 영상진흥위원회가 하루빨리 설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또 영화산업은 종합예술로서 지역사회 문화발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므로 문화재단을 통해 상시적인 영화예술인 지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으며, 영상미디어센터도 활성화 해 지역 영화인들이 손쉽게 이용하고 지원받을 수 있도록 예산과 인력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최연청기자 cy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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