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의 “업종별 맞춤 지원책 펼쳐야”
대구상의 “업종별 맞춤 지원책 펼쳐야”
  • 최연청
  • 승인 2017.09.07 16:5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 수출기업 120곳 조사
수출현황-필요정책 달라
“바이어·해외시장 정보 원해”
대구상공회의소가 지역 수출기업 120개사를 대상으로 ‘지역 주요산업별 해외시장 개척현황 및 대응과제’를 조사한 결과 산업별 수출현황과 필요정책 등이 각기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상의는 응답기업 전체의 주요 수출지역을 경제권별로 구분했을 때는 동북아(27.5%), 유럽(15.6%), 동남아(15.2%)의 순이었으나, 자동차부품은 대체적으로 완성차업체의 진출지역에 수출하고 있었고 섬유는 중동시장, 기계·금속 및 기타산업은 아시아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었다고 밝혔다.

수출시장 개척 또는 바이어 발굴 방법으로는 전시회 참가(35%)를 답한 기업이 가장 많았으며 지인 또는 동종업계 추천(19.5%)이 뒤를 이었다. 전(全)산업 공통으로 전시회 참가 응답이 제일 높았으며 차순위 응답으로는 자동차부품산업은 정부기관 활용(27.8%), 섬유산업은 지인 또는 동종업계 추천(26.5%), 기계·금속산업은 시장개척단 활용(19.6%), 기타산업은 지인추천(18.8%) 순으로 확인됐다.

시장개척 애로사항을 묻는 질문에는 전 산업 공통으로 현지기업과의 경쟁 심화(30.6%)를 꼽았고 특히 섬유산업의 절반가량(42.5%)이 경쟁 심화를 최대 애로사항으로 응답했다.

수출증대 필요정책으로는 전 산업 모두 바이어 및 해외시장 정보 제공(27.4%)과 해외전시회 지원 확대(24.5%)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한편 자동차부품산업은 무역인력(22.0%)에 대한 수요가 뚜렷하게 나타났고, 섬유는 전시회 지원 요청이 32.7%로 전(全)산업군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이재경 대구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이번 결과로 우리지역의 산업군별 수출현황과 필요정책 등이 각기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며 “수출기업 지원정책 수립시, 전 산업군에 획일화된 정책보다 업종별로 특화된 맞춤형 지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연청기자 cyc@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