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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종합

‘김이수 부결 후폭풍’ 정국 갈등 최고조

기사전송 2017-09-12, 21: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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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네 탓” 공방
與 “국민의당은 한국당 2중대”
野 “내친김에 김명수도 낙마”
文-정당 대표 회동 추진 난항
헌정사상 초유의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국회 임명동의안 부결에 따른 후폭풍으로 정국이 급속도로 얼어 붙고 있다.

청와대가 지난 11일 김 후보자 인준안 부결 이후 전례 없이 강한 어조로 야권을 비판하고 여야의 핵심인사들이 전면에 나서 ‘네 탓 공방’을 벌이는 등 정국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자유한국당의 국회 복귀로 기대됐던 국정 정상화가 오히려 더욱 요원해졌으며, 정부와 정치권의 ‘협치’ 모드 구축의 발판이 될 것으로 여겨졌던 ‘문재인 대통령-여야 대표 회동’도 현재로썬 성사될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특히 호남 민심 쟁탈전을 벌이고 있는 민주당과 국민의당의 책임 공방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안철수 대표가 생각하는 선명야당, 존재감이 어제와 같은 행위라면, ‘국민의당이 자유한국당의 2중대이며, 앞으로 보수 야당과 함께 할 것임을 국민 앞에 당당히 밝힐 것을 제안한다”며 국민의당과 안철수 대표에 직격탄을 날렸다.

국민의당은 민주당의 ‘국민의당 책임론’을 반박하는 동시에, 오히려 ‘정부·여당 책임론’을 제기하며 호남 민심 역풍도 사전 차단에 나섰다.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국민의당은 의회정신에 부합하게 (표결)했다”며, 부결의 원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1년의 헌재 소장을 임명한 것이 발단”이라고 주장했다.

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보수 야권도 김 후보자 부결의 정당성을 피력하며, 내친 김에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도 낙마시킬 것이라고 벼르고 있다.

바른정당 하태경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전 후보자 임명동의안 부결은 사필귀정”이라며 “호남의 실망이 크다고 하는데, 5·18 시민군에 사형선고를 내린 김 전 후보자는 호남의 자랑이 아니라 호남의 적폐”라고 주장했다.

강성규기자 sgk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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