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당협위원장 심층면접 선발
한국당, 당협위원장 심층면접 선발
  • 승인 2018.01.0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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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부터 시간제한 없이 평가
洪 대표도 예외없이 받을 예정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현재 비어있는 74개 지역의 당협위원장을 심층면접을 통해 뽑기로 했다.

대구 북구을 당협위원장에 공모하겠다고 밝힌 홍준표 대표도 예외 없이 심층면접을 받을 예정이다.

조강특위 관계자는 7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번 조강특위에서는 객관성과 공정성에 가장 주안점을 두기로 했다”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당협별로 심층면접을 통해 위원장을 선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기본적인 입장은 예외 없이 심층면접을 치르겠다는 것”이라며 “홍 대표도 이번에 대구 북구을에 공모신청을 낸다면 심층면접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지극히 일부에서는 대표도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겠느냐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대표도 면접하는 게 원칙이고 진정성을 보여준다는 측면에서도 그게 더 낫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한국당은 전날 당협위원장 공모를 마감했다.

당 사무처는 이날부터 서류 검토를 진행하고, 조강특위 위원들이 10∼11일 이틀간 재차 정밀하게 서류 검토를 할 예정이다.

이들에 대한 심층면접은 여의도 당사에서 오는 12일부터 시작되며, 주말을 제외하고 19일 정도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심사위원 여러 명이 신청자 한 명 한 명을 대상으로 시간제한 없이 면접을 시행하며, 이와 동시에 당 사무처에서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활동내용이나 지역 내 평판 등에 대한 평가를 포함해 공천심사위원회 등을 거치며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 삼아 심사활동을 뒷받침한다.

이런 가운데 조강특위는 이번에는 지방 선거 출마 예정자도 당협위원장직을 맡을 수 있도록 했고, 또 당직을 유지한 채로 출마하는 것도 가능하도록 했다.

조강특위 관계자는 “우리당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시점도 아니고 단체장에 나갈 정도로 경쟁력 있는 사람 중에 괜히 나갔다가 당협위원장만 뺏길까 봐 출마를 망설이고 있는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어 이번에는 출마 제한 규정을 풀자고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강특위 다음 회의는 서류 검토가 이뤄지는 10일께 있을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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