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누가 뛰나> 경북 울릉군수
후보자 4명 한국당 공천 경쟁
무소속 출마자 당선도 2차례
노인층 70%…보수성향 강해
후보자 4명 한국당 공천 경쟁
무소속 출마자 당선도 2차례
노인층 70%…보수성향 강해
전국에서 가장 작은 선거구인 울릉군은 지리적인 여건에도 불구하고 이번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향한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울릉군은 현재 인구 1만여명이 모자란 9천984명의 주민 중 유권자 8천986명(지난해 12월 31일기준)으로 전국에서 가장 작은 선거구다. 하지만 선거전은 어느 지역보다 치열한 경쟁을 보이고 있다. 울릉군은 타 지역과 달리 개인 역량 및 지명도, 정책, 비전 등을 앞세운 선거보단 개인적인 혈연, 지연 등 을 기반으로 치밀한 조직선거가 당락을 결정되고 있다. 이번 울릉군 군수 선거는 4명이 출사표를 던지 예정이다. 후보자로 최수일 현 군수가 3선에 도전할 예정이고 김병수 전 울릉군의회 의장, 김현욱 전 울릉부군수, 남한권 예비역 육군 준장이 도전자로 떠오른다. 이들은 자유한국당 공천을 겨냥한 선거운동을 치열하게 전개하고 있다.
이전에 무소속 후보가 두 번이나 당선된 가운데 공천 탈락 시, 무소속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있어 자유한국당의 공천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최 군수 3선 도전 성공할까
보수적 정서가 강한 경북지역 중에서도 울릉군은 인구 1만명 중 보수성향인 강한 노인층 유권자 비율이 70%를 차지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공천이 선거의 당락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자유한국당 공천을 누가 거머쥘 것인가는 지역민들의 최대 관심사다.
하지만 이전 무소속 후보가 두 번이나 당선된 전력도 있어 한국당 공천에서 배제되면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도 높다.
출마예상자로 거론되는 후보들 중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최수일(66) 현 군수는 3선 도전 의지를 강하게 내비치고 있다.
지난 보궐선거를 시작으로 6년간의 군정을 통해 울릉공항건설, 일주도로 미 구간 개설 등 굵직한 국책사업 유치 성과를 앞세우며 바닥 민심을 모으고 있다.
최 군수는 39세에 기초의원 당선 후 4선 16년간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항상 열려 있는 귀와 특유의 친화력으로 어느 누구와도 허심탄회하게 대화가 오 갈수 있는 점이 최고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최 군수는 울릉공항·일주도로 2단계 건설 등 현재 추진 중인 주민 숙원사업들을 완성하기 위해 3선 성공을 강하게 어필하며 자유한국당 공천을 자신하고 있다.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지만 지난 선거과정에서 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 받은바 있고, 최 군수의 군정에 비판적인 여론도 있어 자신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게 지역 정가의 분석이다.
◇본선보다 뜨거운 한국당 공천 경쟁
김현욱(66) 전 울릉부군수는 최 군수의 3선 도전에 가장 먼저 도전장을 던졌다. 지난해 11월 울릉군청 자유게시판에 ‘출마의 변’이란 제목의 글을 게재하며 울릉군수 출마를 공식화 했다. 이번 선거 출마로 김 전 부군수는 세 번째 도전이다.
지난 2011년 보궐선거와 2014년 울릉군수에 출마 현 최수일 군수에게 고배를 마셨다.
그래도 지역일가에서는 내무부, 행자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중앙부처를 두루 거친 행정가라는 점을 장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선거 패배를 딛고 새롭게 도전한 김현욱 전 울릉부군수는 지난 선거 출마당시 중앙부처 공직생활을 하면서 지역에서는 얼굴이 크게 알려지지 않아 애를 먹었다.
선거 이후 문화체육관광부 근무당시 관광레저과장을 역임한 경력을 바탕으로 컨설팅 회사를 설립 지역의 관광숙박업소와 식당 등의 신·증축 등 컨설팅과 관광자금 지원업무 처리 등으로 발을 새롭게 넓히고 있다.
김 전 부군수는 중앙부처와 경북도, 울릉군에서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울릉도를 관광산업화해 ‘자족형 특별군’으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하며 표밭을 일구고 있다.
김병수(63) 전 울릉군의회 의장은 지역 기반과 지지세가 상당하다는 평가 속에 최 군수의 가장 강력한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 김 전 의장은 이미 수년 전부터 군수 출마를 저울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의장은 울릉군에서만 30년 간 공직생활과 8년 간 기초의원을 역임하면서 지역 각종 행사와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 지역민들에게 인지도를 꾸준히 높여왔다. 이에 타 출마예정자 그 누구보다 지역사정에 밝고 전 지역에서 탄탄한 지지기반을 갖고 있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오랜 시간 고민하고 준비한 만큼 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울릉도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 방침이다.
김 전 의장은 “울릉군의원 경험을 바탕으로 울릉군을 발전시키고 군민이 잘살고 행복한 울릉군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남한권(58) 예비역 육군 준장 또한 신전한 도전자로 떠오르면서 울릉군수 선거 출마가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남 예비역 준장은 울릉고, 성균관대, 한남대 대학원을 거처 육군본부 인사행정처장을 역임했다.
울릉도 출신의 첫 장성인 남 예비역 준장은 육군본부 인사행정처장을 끝으로 현역 생활을 마감하고 3년 전부터 울릉도로 귀향해 인지도 넓히기에 주력하고 있다.
남 예비역 준장은 “울릉군의 좌우눈치를 보지 않으며 소신껏 울릉을 만들 것 이라며, 울릉도의 적폐를 청산하고 새로운 변화를 일으켜 울릉의 발전만 생각 할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오승훈·홍하은기자
이전에 무소속 후보가 두 번이나 당선된 가운데 공천 탈락 시, 무소속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있어 자유한국당의 공천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최 군수 3선 도전 성공할까
보수적 정서가 강한 경북지역 중에서도 울릉군은 인구 1만명 중 보수성향인 강한 노인층 유권자 비율이 70%를 차지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공천이 선거의 당락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자유한국당 공천을 누가 거머쥘 것인가는 지역민들의 최대 관심사다.
하지만 이전 무소속 후보가 두 번이나 당선된 전력도 있어 한국당 공천에서 배제되면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도 높다.
출마예상자로 거론되는 후보들 중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최수일(66) 현 군수는 3선 도전 의지를 강하게 내비치고 있다.
지난 보궐선거를 시작으로 6년간의 군정을 통해 울릉공항건설, 일주도로 미 구간 개설 등 굵직한 국책사업 유치 성과를 앞세우며 바닥 민심을 모으고 있다.
최 군수는 39세에 기초의원 당선 후 4선 16년간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항상 열려 있는 귀와 특유의 친화력으로 어느 누구와도 허심탄회하게 대화가 오 갈수 있는 점이 최고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최 군수는 울릉공항·일주도로 2단계 건설 등 현재 추진 중인 주민 숙원사업들을 완성하기 위해 3선 성공을 강하게 어필하며 자유한국당 공천을 자신하고 있다.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지만 지난 선거과정에서 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 받은바 있고, 최 군수의 군정에 비판적인 여론도 있어 자신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게 지역 정가의 분석이다.
◇본선보다 뜨거운 한국당 공천 경쟁
김현욱(66) 전 울릉부군수는 최 군수의 3선 도전에 가장 먼저 도전장을 던졌다. 지난해 11월 울릉군청 자유게시판에 ‘출마의 변’이란 제목의 글을 게재하며 울릉군수 출마를 공식화 했다. 이번 선거 출마로 김 전 부군수는 세 번째 도전이다.
지난 2011년 보궐선거와 2014년 울릉군수에 출마 현 최수일 군수에게 고배를 마셨다.
그래도 지역일가에서는 내무부, 행자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중앙부처를 두루 거친 행정가라는 점을 장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선거 패배를 딛고 새롭게 도전한 김현욱 전 울릉부군수는 지난 선거 출마당시 중앙부처 공직생활을 하면서 지역에서는 얼굴이 크게 알려지지 않아 애를 먹었다.
선거 이후 문화체육관광부 근무당시 관광레저과장을 역임한 경력을 바탕으로 컨설팅 회사를 설립 지역의 관광숙박업소와 식당 등의 신·증축 등 컨설팅과 관광자금 지원업무 처리 등으로 발을 새롭게 넓히고 있다.
김 전 부군수는 중앙부처와 경북도, 울릉군에서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울릉도를 관광산업화해 ‘자족형 특별군’으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하며 표밭을 일구고 있다.
김병수(63) 전 울릉군의회 의장은 지역 기반과 지지세가 상당하다는 평가 속에 최 군수의 가장 강력한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 김 전 의장은 이미 수년 전부터 군수 출마를 저울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의장은 울릉군에서만 30년 간 공직생활과 8년 간 기초의원을 역임하면서 지역 각종 행사와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 지역민들에게 인지도를 꾸준히 높여왔다. 이에 타 출마예정자 그 누구보다 지역사정에 밝고 전 지역에서 탄탄한 지지기반을 갖고 있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오랜 시간 고민하고 준비한 만큼 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울릉도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 방침이다.
김 전 의장은 “울릉군의원 경험을 바탕으로 울릉군을 발전시키고 군민이 잘살고 행복한 울릉군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남한권(58) 예비역 육군 준장 또한 신전한 도전자로 떠오르면서 울릉군수 선거 출마가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남 예비역 준장은 울릉고, 성균관대, 한남대 대학원을 거처 육군본부 인사행정처장을 역임했다.
울릉도 출신의 첫 장성인 남 예비역 준장은 육군본부 인사행정처장을 끝으로 현역 생활을 마감하고 3년 전부터 울릉도로 귀향해 인지도 넓히기에 주력하고 있다.
남 예비역 준장은 “울릉군의 좌우눈치를 보지 않으며 소신껏 울릉을 만들 것 이라며, 울릉도의 적폐를 청산하고 새로운 변화를 일으켜 울릉의 발전만 생각 할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오승훈·홍하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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