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 당선되면 관사 없애겠다”
“시장에 당선되면 관사 없애겠다”
  • 김주오
  • 승인 2018.03.1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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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훈 대구시장 예비후보
이진훈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12일 “대구시장에 당선되면 시장 관사를 없애겠다”며 지역 밀착형 시장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을 공언했다.

대구시는 지난 2006년 김범일 대구시장이 취임하면서 시장 관사를 없애기로 해 관사를 매각했다. 이후 김범일 대구시장은 개인적으로 아파트를 구해 생활해왔다. 권영진 시장도 취임 이후에 한동안 관사 없이 지내다가 지난 2016년 2월 수성1가에 다시 관사를 마련해서 생활하고 있으며 지난해 9월 대구시가 등기를 마친 상태다. 이는 전국적으로 대부분의 지자체가 관사를 없애는 추세에 대구시는 없앴던 관사를 다시 만든 것이다.

한편 지난해 대구·경북 경찰청장의 호화관사 운영이 질책을 받았고 전라남도의 경우도 경실련을 중심으로 ‘도내 지자체장의 관사 없애기 운동’을 벌이고 있어 ‘관사 운영’은 민선 시대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이 예비후보는 “민선 단체장 시대에 관사는 부적절하며 국민 눈높이에도 맞지 않는다”며 “관사를 매각해 시 재정에 보태고 관사 유지에 드는 비용도 절감하겠다”고 밝혔다. 또 “한 지역의 수장은 솔선수범하는 희생정신을 펼치는 것이 기본”이라며 “시장에 당선되면 대구시민들을 주인으로 섬기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김주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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