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간부 공무원이 시 관리·지원기관으로부터 뇌물을 받았다는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대구시 A사무관이 안광학진흥원으로부터 뇌물을 받았다는 내부 고발이 접수,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4~2015년 안광학진흥원으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총 500만원 상당의 안경과 선글라스 등을 무상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별도로 경찰은 안광학진흥원이 대구 북구청이 안경산업 진흥을 위해 지원한 보조금 수 백만원을 전용한 혐의에 대한 수사도 함께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대구시 담당 부서를 압수수색하고 회계 장부 등 각종 서류를 확보해 분석중”이라며 “조만간 해당 공무원과 진흥원 관계자들을 불러 사실관계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9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대구시 A사무관이 안광학진흥원으로부터 뇌물을 받았다는 내부 고발이 접수,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4~2015년 안광학진흥원으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총 500만원 상당의 안경과 선글라스 등을 무상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별도로 경찰은 안광학진흥원이 대구 북구청이 안경산업 진흥을 위해 지원한 보조금 수 백만원을 전용한 혐의에 대한 수사도 함께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대구시 담당 부서를 압수수색하고 회계 장부 등 각종 서류를 확보해 분석중”이라며 “조만간 해당 공무원과 진흥원 관계자들을 불러 사실관계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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