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BA 함량 2배 높인 식혜제조법 개발
GABA 함량 2배 높인 식혜제조법 개발
  • 김상만
  • 승인 2017.04.1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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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농업기술원
혈압강하·신경 안정 효과
경북도농업기술원이 전통 쌀 음료인 식혜의 우수성과 기능성물질인 GABA(감마아미노뷰티르산)의 함량을 높인 식혜제조법을 개발했다.

농기원은 전통식혜의 우수성을 밝히기 위해 전통방식으로 제조한 식혜와 시판 식혜에 대해 기능성물질의 함량을 조사했다.

그 결과 전통방식으로 제조된 식혜의 경우 기능성 물질인 ‘GABA’의 함량이 월등히 높았으며, 이는 제조과정 중 엿기름의 함량차에서 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GABA’는 포유동물의 뇌나 척수에 존재하는 신경전달물질로 뇌의 대사를 향상시키고 의욕저하 개선 등의 기능을 가져 ‘brain food’라고 불리는 물질로 혈압강하작용과 신경 안정작용, 스트레스 경감효과 등이 있다.

일반적으로 GABA는 곡류가 발아하는 과정에서 함량이 증가하게 되는데 식혜는 발아보리인 엿기름을 이용해 쌀의 전분을 분해한 식품으로, 엿기름을 사용한 전통방식 식혜의 경우에 37ppm 정도의 GABA를 포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GABA 함량이 높은 식혜를 제조하기 위해서는 GABA가 충분히 추출될 수 있도록 1시간 이상 엿기름을 불린 다음 충분히 주물러 사용하되, 엿기름의 윗물만 사용하지 말고 엿기름물을 전부 사용하면 2배정도 GABA 함량을 올릴 수 있다.

또한, 엿기름의 제조 시에도 보리를 15℃에서 24시간에서 36시간정도 발아시키면 GABA 함량이 높은 엿기름을 만들 수 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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