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공연 ‘한자리’…감동 몰아친다
한·중·일 공연 ‘한자리’…감동 몰아친다
  • 김종현
  • 승인 2017.05.1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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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오페라하우스서 ‘東亞 문화도시 대구’ 개막
‘전통의 소리와 몸짓’ 주제
대구·창사·교토 대표단 공연
문화교류 공동합의문 채택도
동아시아 문화도시 2017 대구개막식이 12일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9시 10분까지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대구, 창사, 교토 등 3개 도시 대표단과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 및 시민 등 1천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하게 개최된다.

개막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하여 중국 창사시위원회 상무위원 겸 선전부장인 가오산(高山) 부시장, 가도카와 다이사쿠(門川大作)교토시장이 참석한다.

개막식에 앞서 대구삼성창조캠퍼스 컨벤션 홀(2F)에서 열리는 환영만찬에서는, 특히 권영진 대구시장이 창사개막식에서 제안한 3개 도시의 지속적 문화교류를 통해 동아시아 문화의 우수성을 세계로 알린다는 취지를 담은 ‘2017 동아시아 문화도시 공동 합의문’을 채택하고, 향후 3개 도시가 지속적인 문화교류뿐만 아니라 경제, 관광 등 교류범위를 확대해 나가기로 뜻을 모을 예정이다.

환영만찬 이후에는 한국의 전통적인 손님맞이 예절인 길놀이 공연을 따라 소년소녀의 청사초롱의 안내를 받아 개막식이 열리는 오페라 하우스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번 동아시아 문화도시 2017 대구개막식 공연주제는 ‘전통의 소리와 몸짓’으로, 3개 도시의 전통공연이 선보인다. 대구는 특별공연으로 한국 최고의 뮤지컬 배우 최정원이 뉴욕뉴욕 ,시카고, 맘마미아 등의 ‘불후의 명곡’ 뮤지컬 메들리와 오페라 리골레토 中 ‘여자의 마음’ 투란도트 中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등 갈라쇼를 펼쳐 대구시민들에게 한자리에서 평소 보기 어려웠던 한중일의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개막식 문화공연에 앞서 갈등과 국경을 넘어 하나 되는 3개국의 문화축제를 상징하는 개막퍼포먼스 ‘단심줄 엮기’가 펼쳐지는데 각국 도시를 상징하는 파랑(한국), 빨강(중국), 주황(일본) 보자기를 단심줄에 직접 묶으면 계명대 무용학과 학생들(20명)의 몸짓으로 단심줄이 하나로 엮이게 된다, 단심줄은 만남·공감·동행을 상징하고 이번 행사의 의미인 우수한 문화가치 공유와 함께 3개 도시의 발전과 소통, 협력을 형상화하게 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근현대 문화가 조화롭게 자리 잡은 공연 문화 중심도시 대구가 중국 창사, 일본 교토와 함께 2017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되어 활발한 문화교류를 통해 동아시아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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