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의 부인은 무책임”
“초췌한 모습에 착잡”
사법부가 정의 바로 세워야
만인이 평등하다는 것 느껴
뇌물 직접 취한것도 아닌데…
명백히 잘못된 여론몰이 결과
“초췌한 모습에 착잡”
사법부가 정의 바로 세워야
만인이 평등하다는 것 느껴
뇌물 직접 취한것도 아닌데…
명백히 잘못된 여론몰이 결과
23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첫 정식 재판이 열린 가운데 지역민 사이에서는 실망감과 연민의 정이 엇갈렸다.
박 전 대통령이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에 대해서는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초췌해진 모습으로 수갑을 차고 법정에 들어선 모습을 보며 착잡하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오전 동대구역 인근 도로에서 만난 택시기사 심 모(62)씨는 “박 전 대통령이 한결같이 결백을 주장하는 것을 보니 마음이 답답하다”며 “사법부가 올바른 판단을 통해 정의를 바로 세워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학생 이수빈(27·동구 지묘동)씨는 “헌정 최초로 탄핵 대통령이 된 데 이어 법정에 선 모습을 보니 역시 법 앞에선 만인이 평등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재판부는 정치적 계산 없이 있는 그대로의 잘잘못을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직업상담사 진윤아(여·47)씨는 “박 전 대통령이 첫 재판에서도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으로 일관하는 모습을 보니 무조건 책임을 회피하려는 의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무조건적인 혐의 부인 보다 자신이 직접적으로 경제적 이득을 취하지 않았더라도 최순실 등 주변인들에 의한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직장인 김세현(40·중구 삼덕동)씨는 “여전히 반성하지 않고 모든 혐의를 부인하는 박 전 대통령의 모습에 대다수 국민들이 분개했을 것”이라며 “박 전 대통령의 처벌을 필두로 국정을 농단한 세력에 대한 역사적 단죄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일부 시민들은 여전히 안타까운 마음과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회사원 도상인(56·달서구 본리동)씨는 “박 전 대통령이 직접 뇌물을 취한 것이 아님에도 불구, 탄핵과 재판이라는 일련의 상황이 펼쳐진 것은 불합리하다고 판단된다”며 “박 전 대통령을 법정에 세우고 재판까지 이르게 한 오늘의 상황은 명백히 잘못된 여론몰이의 결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김판술(67·달성군 화원읍)씨는 “재판정에 선 박 전 대통령의 얼굴을 보니 마음이 편치 않다”며 “사익을 추구하지 않았다는 대통령의 진정성을 믿는다”고 말했다.
대구지역 한 기초지자체 공무원 김 모(52)씨는 “몇 달 전까지 대한민국의 모든 공무원을 이끌던 대통령이 수갑을 차고 법정에 내린 모습이나 구치소를 향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편치 않다”며 “다시는 이같은 불행한 역사가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사회부
박 전 대통령이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에 대해서는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초췌해진 모습으로 수갑을 차고 법정에 들어선 모습을 보며 착잡하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오전 동대구역 인근 도로에서 만난 택시기사 심 모(62)씨는 “박 전 대통령이 한결같이 결백을 주장하는 것을 보니 마음이 답답하다”며 “사법부가 올바른 판단을 통해 정의를 바로 세워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학생 이수빈(27·동구 지묘동)씨는 “헌정 최초로 탄핵 대통령이 된 데 이어 법정에 선 모습을 보니 역시 법 앞에선 만인이 평등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재판부는 정치적 계산 없이 있는 그대로의 잘잘못을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직업상담사 진윤아(여·47)씨는 “박 전 대통령이 첫 재판에서도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으로 일관하는 모습을 보니 무조건 책임을 회피하려는 의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무조건적인 혐의 부인 보다 자신이 직접적으로 경제적 이득을 취하지 않았더라도 최순실 등 주변인들에 의한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직장인 김세현(40·중구 삼덕동)씨는 “여전히 반성하지 않고 모든 혐의를 부인하는 박 전 대통령의 모습에 대다수 국민들이 분개했을 것”이라며 “박 전 대통령의 처벌을 필두로 국정을 농단한 세력에 대한 역사적 단죄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일부 시민들은 여전히 안타까운 마음과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회사원 도상인(56·달서구 본리동)씨는 “박 전 대통령이 직접 뇌물을 취한 것이 아님에도 불구, 탄핵과 재판이라는 일련의 상황이 펼쳐진 것은 불합리하다고 판단된다”며 “박 전 대통령을 법정에 세우고 재판까지 이르게 한 오늘의 상황은 명백히 잘못된 여론몰이의 결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김판술(67·달성군 화원읍)씨는 “재판정에 선 박 전 대통령의 얼굴을 보니 마음이 편치 않다”며 “사익을 추구하지 않았다는 대통령의 진정성을 믿는다”고 말했다.
대구지역 한 기초지자체 공무원 김 모(52)씨는 “몇 달 전까지 대한민국의 모든 공무원을 이끌던 대통령이 수갑을 차고 법정에 내린 모습이나 구치소를 향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편치 않다”며 “다시는 이같은 불행한 역사가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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