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더부살이 동구선관위
“북구 더부살이 동구선관위
  • 김무진
  • 승인 2017.07.1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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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속히 지역으로 이전해야”
허진구 의원 자유발언
“업무 불편·직원 위축
옛 등기국 건물 적합”
현재 대구 북구선거관리위원회 건물에서 더부살이를 하고 있는 동구선거관리위원회를 동구지역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허진구 동구의회 의원은 18일 열린 ‘제27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자유발언을 통해 “현재 동구의 선거 사무를 담당하는 동구선관위가 북구선관위 건물에 있어 선거 행정 업무를 보는데 많은 불편함이 따른다”며 “하루 빨리 동구지역으로 옮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허 의원은 “동구선관위 직원들 조차 북구선관위 건물에서의 불편한 동거로 업무 등 여러 면에서 많은 위축을 받고 있다”며 “36만 구민들이 있는 동구의 공정한 선거 행정을 위해서도 동구지역 안으로 이전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동구선관위 이전 후보지로는 현재 비워져 있는 대법원 소유의 동구 검사동 옛 대구지법 등기국 건물이 적합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관련 기관들과의 협의를 통해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동구선관위를 다시 지역으로 복귀시키는 지혜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구선관위는 현 동구청사 뒤편 주차장 부지에 위치해 있다 동구청 맞은편 한 빌딩으로 이전한 데 이어 별도의 청사를 마련하지 못해 지난 2005년 10월 현재의 북구 대현로11 북구선거관리위원회 3층 건물로 옮기면서 10여년째 더부살이 중이다.


김무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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