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천사들 “꿈의 선율 기대하세요”
경북 천사들 “꿈의 선율 기대하세요”
  • 김상만
  • 승인 2017.08.0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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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오케스트라 ‘여름캠프’
23개 시·군 단원 한데 모여
하반기 연주회 대비 열혈 연습
경북천사오케스트라-음악캠프
경북 천사오케스트라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경주에서 여름캠프를 갖고 있다.

경북도에서 청소년들의 꿈을 지원하는 천사오케스트라가 여름캠프를 통해 실력을 다지고 있다.

도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경주보문단지 청소년 수련원에서 경북 천사오케스트라 아동들을 대상으로 여름 음악 캠프를 개최 중이다.

캠프는 도내 지역아동센터와 아동양육시설에 흩어져 있는 오케스트라 단원 309명 아동들이 참여했다.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은 도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참가했으며 9일부터 11일까지 3일은 아동양육시설 아동들이 참가한다.

각종 레크리에이션과 장기자랑 등 재미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했으며, 오는 11월 예정돼 있는 정기 연주회를 위한 오케스트라 합동 연습 위주로 진행된다.

특히, 지역아동센터와 아동양육시설 아동들이 함께 모이는 9일은 파트별 합동 연습, 아동들 간 멘토&멘티 티칭, 모의 연주회 등 오케스트라의 실력을 높이기 위해 강도 높은 연습이 예정돼 있다.

다른 오케스트라는 개별 연습에 이어 수없는 합주 과정을 거치지만, 경북 천사오케스트라 단원들은 23개 시·군에 흩어져 있어 합주가 어려웠다. 여름캠프는 단원들이 모두 모여 집중적으로 합주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캠프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한편, 지난해 5월 창단해 2년 차를 맞은 경북 천사오케스트라 초청이 부쩍 늘어났다. 지난 7월 6일 양성평등 주간 기념식에 초청돼 클래식과 트로트를 함께 연주해 큰 호응을 얻었고, 오는 9월 16일 보육인의 날에도 초청공연이 예정돼 있다.

11월경에는 정기연주회도 열린다. 특히 올해는 전남도 아동 오케스트라인 드림오케스트라와 9월 9일 해남 명량대첩 축제장에서 합동 초청 공연으로 동서화합의 장을 마련한다.

이원경 경북도 여성가족정책관은 “베네수엘라가 엘시스테마(EL Sistema)’로 빈민층 아동들이 음악을 통해 변화하고 기적을 만들었듯이, 경북도는 아이들이 악기를 접하고 연주하며 꿈과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문화예술교육에 앞으로도 꾸준히 지원을 늘려 나가겠다”고 했다. 김상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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