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 관리”…비수성구 고교 진학 선호
“내신 관리”…비수성구 고교 진학 선호
  • 남승현
  • 승인 2016.12.2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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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2017학년 지원 분석
수성구→비수성구 희망 14.4%↑
비수성구→수성구 1.6% 감소세
수시모집 확대에 따른 내신성적 관리를 위해 대구지역 학생들이 비수성구 고교 진학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년 대학들이 수시모집을 통해 모집하는 학생수가 전체 입학정원의 70%에 달해 우수한 내신성적을 위해 비수성구 학교를 선호하는 데다, 광역학군 배정비율의 50% 확대, 도시철도 3호선 개통으로 인한 광역 교통망 확충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26일 대구시교육청이 2017학년도 후기고 입학전형 합격(배정예정)자를 출신 중학교를 통해 발표한 결과 전체 지원자 1만9천450명 중 1만9천107명이 최종 합격했다.

특히 수성구 소재 학교 학생들의 비수성구 고등학교 진학희망자가 2015학년도 384명(7.1%)에서 2017학년도 667명(14.4%)으로 대폭 증가했다.

반면 비수성구에서 수성구 고등학교 진학희망자는 2015학년도 347명(2.2%)에서 2017학년도 218명(1.6%)으로 2016학년도(2.0%)에 이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수시모집 확대에 따라 수성구보다 비수성구가 유리하다는 학생들의 인식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후기고에 탈락한 학생은 전기고 및 선지원일반고 신입생 등록 마감 후 모집정원에 미달된 고등학교의 추가모집에 응시할 수 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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