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전후 돌봄사업 보고서…대다수 자국음식 선호
결혼이주여성들 대다수가 임신 중 먹고 싶지 않은 음식으로 김치를 꼽았다.
17일 서울시가 공개한 ‘2013년도 다문화가족 출산 전후 돌봄 모니터링 사업결과 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결혼이주여성 120명을 대상으로 ‘임신 중 먹고 싶지 않았던 한국음식’을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80%가 ‘김치 또는 김치가 들어간 음식’을 꼽았다. 이어 냄새가 많이 나는 청국장(25%), 젓갈(10.8%)이 꼽혔다.
결혼이주여성들 대다수는 임신 중이나 출산 후 자국음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또 임신했을 때 어려운 점으로 ‘음식, 배우자 및 시부모와의 문화 차이’(52.1%)를 첫 번째로 꼽았다.
결혼이주여성들은 임신과 출산에 관한 정보를 대부분 가족(47.5%)에 의존하고 있으며, 서적이나 인터넷(26%), 병원(16%)에서 얻는다는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에 따라 응답자의 97.5%가 임신·분만·영유아 양육에 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조사 대상으로 참여한 결혼이주여성의 평균 연령은 32세였으며, 국적은 베트남(26.7%), 중국(25%), 몽골(9.2%), 필리핀(8.3%) 등이었다. 연합뉴스
17일 서울시가 공개한 ‘2013년도 다문화가족 출산 전후 돌봄 모니터링 사업결과 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결혼이주여성 120명을 대상으로 ‘임신 중 먹고 싶지 않았던 한국음식’을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80%가 ‘김치 또는 김치가 들어간 음식’을 꼽았다. 이어 냄새가 많이 나는 청국장(25%), 젓갈(10.8%)이 꼽혔다.
결혼이주여성들 대다수는 임신 중이나 출산 후 자국음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또 임신했을 때 어려운 점으로 ‘음식, 배우자 및 시부모와의 문화 차이’(52.1%)를 첫 번째로 꼽았다.
결혼이주여성들은 임신과 출산에 관한 정보를 대부분 가족(47.5%)에 의존하고 있으며, 서적이나 인터넷(26%), 병원(16%)에서 얻는다는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에 따라 응답자의 97.5%가 임신·분만·영유아 양육에 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조사 대상으로 참여한 결혼이주여성의 평균 연령은 32세였으며, 국적은 베트남(26.7%), 중국(25%), 몽골(9.2%), 필리핀(8.3%) 등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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