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사상 처음으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태권도 품새 경기를 치르기 위해 새로 개발한 품새가 공개됐다.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은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국기원 경기장에서 태권도 경기단체 및 언론 관계자를 대상으로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을 위해 개발한 새 품새를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태권도는 그동안 겨루기만 아시안게임 종목으로 치러왔다. 하지만 지난 9월 25일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총회에서 품새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겨루기 일변도에서 벗어나 태권도가 지난 다양한 가치를 확대·발전시키며 저변도 확대할 기회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태권도계의 기대가 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