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듀오’ 이빨 빠진 아르헨 잡아낼까
‘바르사 듀오’ 이빨 빠진 아르헨 잡아낼까
  • 승인 2017.05.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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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내일 U-20 A조 2차전
아르헨 골잡이 라우타로 결장
이승우·백승호 맹활약 기대
세번째골환호하는한국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조별리그 A조 한국과 기니의 경기에서 백승호의 팀 세번째 골에 한국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니를 침몰시키며 뜨겁게 달궈진 ‘바르사 듀오’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와 백승호(바르셀로나B)의 발끝이 이번에는 ‘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를 겨냥해 또다시 불을 뿜을 태세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오는 23일 오후 8시 ‘승리의 땅’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아르헨티나와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른다.

태극전사들은 20일 열린 기니와 1차전에서 3-0 대승을 따내며 잉글랜드(승점 3·골득실+3)와 함께 A조 공동 1위로 올라섰다.

특히 ‘바르사 듀오’ 이승우(1골1도움)와 백승호(1골)는 한국이 기니를 상대로 터트린 3골에 모두 관여하는 맹활약으로 상승세를 주도했다.

아르헨티나와 조별리그 2차전 역시 이들의 활약에 팬들의 기대감이 크다. 아르헨티나를 꺾으면 16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아르헨티나는 잉글랜드와 1차전에서 출중한 개인기와 뛰어난 조직력을 선보였지만, 결정력이 부족했다. 스피드와 피지컬을 앞세운 잉글랜드 특유의 선 굵은 축구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한국 역시 참고해야 할 ‘필승전략’이다.

게다가 아르헨티나는 ‘핵심 골잡이’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경기 도중 상대 선수를 팔꿈치로 친 게 비디오 판독에 잡혀 레드카드를 받으면서 한국전에 나설 수 없다. 마르티네스는 아르헨티나의 핵심 공격자원인 만큼 한국에는 호재다.

1차전에서 잉글랜드에 완패한 아르헨티나도 한국전을 반등의 기회로 삼을 작정인 만큼 태극전사들도 1차전 승리의 기쁨을 접어두고 초심으로 나서는 게 중요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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