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강등권 탈출 적극 앞장”
“팀 강등권 탈출 적극 앞장”
  • 이혁
  • 승인 2017.07.26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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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니치, 대구FC 입단 소감
호주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아시안컵 우승 주축 멤버
“공격·수비 모두 자신 있어”
프라니치
이반 프라니치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대구FC에 입단하면서 한국 무대에 진출한 호주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이반 프라니치(30)가 영상을 통해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프라니치는 26일 구단을 통해 “대구가 강등을 피하고 가능한 높은 위치에서 시즌을 마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프라니치는 2012년부터 호주 국가대표에 선발된 후 2014 브라질 월드컵과 2015 아시안컵 등에서 활약하는 등 A매치 20경기에 출장했다.

특히 2015 아시안컵 결승전 선발 명단에 포함돼 한국과 맞대결을 펼쳐 국내 팬들에게 이름을 알린바 있다.

올 시즌 전반기에서 10위(승점 22)에 머문 대구는 수비진 강화를 위해 지난주 프라니치를 전격 영입했다.

프라니치는 이날 인터뷰를 통해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기대와 팀의 클래식 잔류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프라니치는 K리그에 대해 “예전부터 K리그를 봐 왔고 좋은 리그라고 생각한다. 많은 친구들이 활약하고 있다. 몇몇 팀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대구FC로 오게 된 이유에 대해 “K리그는 내가 이때까지 해왔던 축구와는 다른 스타일이다. 이런 환경에서 나 스스로를 테스트 해보고 싶어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고 입단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K리그 데뷔 무대인 지난 23일 강원FC 원정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데뷔전에서 팀의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그동안 오른쪽 윙백으로 주로 활약한 그는 “위·아래를 자주 오가며 공격에 가담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공격과 수비 모두 자신이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한국의 첫인상은 매우 흥미롭다.새 출발에 대한 기대가 크다”면서 “개인적인 것보다 팀이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팀보다 위대한 개인은 없다.팀이 강등을 피하는 게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대구FC는 이날 프라니치 인터뷰에 댓글로 응원 메시지를 남겨준 팬 중 한 명을 선정해 프라니치의 친필 사인이 담긴 사인볼을 증정할 계획이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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