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50m 폭풍 드리블 슛’
이승우 ‘50m 폭풍 드리블 슛’
  • 승인 2017.12.19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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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팬 선정 ‘올해 최고의 골’
이승우(베로나)가 지난 5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아르헨티나에서 선보인 ‘50m 폭풍 드리블 골’이 축구팬들이 선정한 올해 태극전사 최고의 골로 뽑혔다.

19일 대한축구협회는 올해 열린 남녀 연령별 대표팀 경기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올해의 골’ 투표에서 이승우의 골이 전체 1만9천866표 가운데 23.7%인 4천705표를 얻었다고 밝혔다.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당시 조별리그 경기에서 이승우는 하프라인에서부터 수비수를 제치고 50여m를 단독으로 질주한 후 왼발 슛으로 아르헨티나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승우의 선제골에 힘입어 우리나라는 강호 아르헨티나에 2-1로 승리했다.

이승우는 3월 천안에서 열린 잠비아와의 U-20 친선경기에서 선보인 재치있는 칩슛으로도 4천103표(20.7%)를 받으며, ‘올해의 골’ 1·2위를 휩쓸었다.

이어 5월 우루과이와의 U-20 친선경기에서 나온 강지훈의 환상적인 오버헤드킥(15.9%)과 기니와의 U-20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백승호(지로나)가 선보인 로빙슛(14.2%)이 3위와 4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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