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경기 멀티골 ‘슈퍼 손데이’
홈경기 멀티골 ‘슈퍼 손데이’
  • 승인 2018.03.0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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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허더즈필드전 맹활약
전 시즌比 10호골 한 달 앞당겨
亞 선수 첫 EPL 15골 고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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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허더즈필드와 경기에서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손흥민은 이날 리그 9호·10호 골을 터뜨리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연합뉴스

무시무시한 페이스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이 역대 최고 개인 성적을 올렸던 지난 시즌보다 약 한 달 먼저 리그 10호 골 고지를 밟았다.

손흥민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허더즈필드와 홈경기에서 2골을 몰아넣으며 리그 열 번째 골(시즌 15호 골)을 채웠다.

그는 지난 시즌 4월 8일에 리그 10호 골을 돌파했는데, 올 시즌엔 그 시점을 한 달 이상 당겼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리그 14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처럼 시즌 막판 몰아넣기를 재연한다면 아시아 선수 사상 첫 프리미어리그 15골 고지 점령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사상 첫 아시아 선수 프리미어리그 득점순위 ‘톱10’도 노린다. 그는 이날 2골을 추가해 리그 득점순위 9위로 뛰어올랐다.

세계적인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가브리에우 제주스(맨체스터 시티·이상 8골)보다 많은 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리그 득점순위 공동 13위에 올랐는데, 올 시즌엔 득점순위 톱 10 진입도 가능해 보인다.

욕심을 부리면 차범근(은퇴) 전 감독이 1985-198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기록한 유럽 4대 리그 최다 리그 골(17골) 기록에도 도전할 수 있다.

당시 차범근 전 감독은 리그에서 17골, 컵 대회에서 2골을 넣어 시즌 19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21골을 넣어 차범근 전 감독이 갖고 아시아 선수 유럽 4대 리그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은 넘어섰지만, 한 시즌 최다 리그 골 기록에는 못 미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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