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체육회 남녀컬링, 나란히 ‘태극마크’
경북체육회 남녀컬링, 나란히 ‘태극마크’
  • 이상환
  • 승인 2017.05.0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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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국대 확정
男, 한국 최초 올림픽 출전
믹스더블 출전 획득도 유력
경북체육회컬링
경북체육회 소속 남녀 컬링팀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출전권을 획득했다. 사진은 남녀컬링팀 선수들. 경북체육회 제공

경북체육회 소속 남녀컬링팀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을 확정했다.

경북체육회 남녀컬링팀은 4일 경기도 이천에서 열린 2017 KB금융한국컬링선수권대회 3차(최종) 선발전에서 동반 우승을 차지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이로써 경북체육회 남자 컬링팀은 한국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고, 여자팀도 2014 소치 동계올림픽(경기도청팀)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에 나가게 됐다.

장반석 감독이 이끄는 남자팀은 김창민, 성세현, 오은수, 이기복, 김민찬 등이 팀을 이뤄 출전한 이번대회 결승전에서 강원도청을 4전승으로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경북체육회 남자팀은 스킵 김창민은 “지난해 국가대표선발전 결승에서의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팀 동료들과 함께 피나는 연습을 했고, 그 결과로 올림픽선발전 우승을 할 수 있었다. 팀을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경북체육회와 경북컬링협회에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민정, 김은정, 김경애, 김선영, 김영미가 팀을 구성한 경북체육회 여자팀은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우승팀인 송현고를 맞아 당초 접전이 예상됐지만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4-1로 승리해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평창동계올림픽 컬링종목 남녀 출전권을 획득한 경북체육회는 믹스더블 출전 획득도 유력한 상황이다. 믹스더블팀까지 우승할 경우 경북체육회는 올림픽 컬링 전종목에 출전하는 진기록을 세우게 된다.

6일∼9일까지 경기도 이천에서 열리는 한국 믹스더블 컬링선수권대회 2차(최종)선발전에는 경북체육회 2팀, 경북컬링협회 2팀, 강원도청 1팀으로 총 5개팀이 참가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출전팀을 선발한다. 지난 4월 30일 열린 2017세계믹스더블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최고의 성적인 6위를 차지한 현 국가대표 경북체육회 이기정, 장혜지가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경북체육회 김상동 사무처장은 “아직 끝이 아니다. 이제 시작이다. 세계인의 축제인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경북컬링이 좋은 성적으로 국민들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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