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거래물량 14만3천t
매출액 2천300억 기록
1997년 개장 이래 ‘최대’
매출액 2천300억 기록
1997년 개장 이래 ‘최대’
지난 1997년 4월 개장해 올해로 20주년 맞은 안동농산물도매시장이 해마다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안동농산물도매시장은 2006년 1천억을 돌파한 후 2013년 2천억 원을 돌파했으며 지난해에는 거래물량은 총 14만3천428톤에 2천269억 원으로 개장 이래 최대 물량과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개장 첫해 400억 남짓한 농산물 거래량을 보이며 매년 증가세를 보이던 농산물도매시장은 지난 2006년 1천억 원 돌파 이후 2009년 부족한 경매장 증축 등을 통해 매년 증가세를 이끌었다.
2016년 2천269억 원의 매출액은 2015년 2천194억 원보다 약 3.4% 증가한 수치다. 물량도 14만3천428톤으로 전년(11만5천493톤)보다 24.1%(2만7천935톤)나 증가했다.
지난해 최대 거래량을 기록한 것은 기상여건이 좋아 농작물 작황 호조로 이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늘어난 물량보다 거래금액 확대 폭이 낮은 것은 농산물가격 하락이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해 품목별 거래금액은 82%인 1천861억 원을 사과가 차지했다. 산물형태로 출하한 농산물을 도매시장에서 기계공동 선별함으로써 생산 농가의 일손을 덜어줬고, 소비자들에게는 속박이 없는 품질 좋은 과일을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돼 있다.
특히 전자경매 시스템 정착으로 경매에서 판매까지 유통과정을 투명화하면서 경매와 동시에 낙찰가격을 부착하는 등 외지상인과 소비자에게 신뢰를 준 것도 매출액을 높여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
지난해 9월 개장한 수산물도매시장도 빠른 속도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개장 후 4개월 남짓한 기간 동안 거래된 물량은 213t으로 일평균 매출액이 1천800만 원 정도에 달한다.
한편, 시는 지난해 안동농산물도매시장이 연간 적정 처리물량인 6만∼7만5천 t을 훨씬 넘긴 14만t을 처리하면서 공간과 시설 부족에 따른 이용객 불편이 커 시설현대화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안동농산물도매시장은 2006년 1천억을 돌파한 후 2013년 2천억 원을 돌파했으며 지난해에는 거래물량은 총 14만3천428톤에 2천269억 원으로 개장 이래 최대 물량과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개장 첫해 400억 남짓한 농산물 거래량을 보이며 매년 증가세를 보이던 농산물도매시장은 지난 2006년 1천억 원 돌파 이후 2009년 부족한 경매장 증축 등을 통해 매년 증가세를 이끌었다.
2016년 2천269억 원의 매출액은 2015년 2천194억 원보다 약 3.4% 증가한 수치다. 물량도 14만3천428톤으로 전년(11만5천493톤)보다 24.1%(2만7천935톤)나 증가했다.
지난해 최대 거래량을 기록한 것은 기상여건이 좋아 농작물 작황 호조로 이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늘어난 물량보다 거래금액 확대 폭이 낮은 것은 농산물가격 하락이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해 품목별 거래금액은 82%인 1천861억 원을 사과가 차지했다. 산물형태로 출하한 농산물을 도매시장에서 기계공동 선별함으로써 생산 농가의 일손을 덜어줬고, 소비자들에게는 속박이 없는 품질 좋은 과일을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돼 있다.
특히 전자경매 시스템 정착으로 경매에서 판매까지 유통과정을 투명화하면서 경매와 동시에 낙찰가격을 부착하는 등 외지상인과 소비자에게 신뢰를 준 것도 매출액을 높여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
지난해 9월 개장한 수산물도매시장도 빠른 속도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개장 후 4개월 남짓한 기간 동안 거래된 물량은 213t으로 일평균 매출액이 1천800만 원 정도에 달한다.
한편, 시는 지난해 안동농산물도매시장이 연간 적정 처리물량인 6만∼7만5천 t을 훨씬 넘긴 14만t을 처리하면서 공간과 시설 부족에 따른 이용객 불편이 커 시설현대화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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