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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김천

사드 뒷전 ‘눈치없는 해외연수’

기사전송 2017-03-19, 21: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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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의회, 아랍 4박6일 일정
시민 “상황파악 안되나” 비난
의회 “외유 아닌 선진지 견학”
경북 성주군과 더불어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 반대 여론이 강한 김천지역 시의원들이 외유성 해외연수를 떠나 비판을 받고 있다.

김천시민들이 사드 배치와 관련 생존권 차원의 투쟁수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시민을 대표하는 김천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8명과 공무원 4명이 지난 16일 4박6일간의 일정으로 아랍에미리트(두바이, 아부다비)로 해외연수를 떠나 시민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이번 연수에서 의원들은 일인당 시의회로부터 250만원을 지원 받고 나머지 경비는 자부담으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사드반대 김천시민대책위와 일부 시민들은 “시민들이 200일 넘게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촛불집회를 열고 있는 상황에서 시의원들이 선진지 견학이란 명복으로 해외 연수를 떠난 것은 이해할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시민 A씨는 “시민들의 대변자란 시의원들이 지금 시민들의 어떤 처지에 처해있는지도 생각지 않고 해외연수를 떠났다니 한심하기 그지없다”고 꼬집었다.

시의회 관계자는 “예정된 해외연수”라며 “각 위원회별로 계획대로 진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연수는 관광성 외유가 아니라 선진지 견학 차원의 연수”라고 덧붙였다.

남승렬기자

김천=최열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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