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대책·지원조례 등 건의
박노욱 봉화군수는 지난 5일 오후 군수실에서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농민단체와 면담을 하고 앞으로의 농업 경영 정상화를 위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농어업 회의소 김현수 회장 등 6개의 농민단체가 참석했고, 박 군수는 농가를 위로하는 한편 의견청취 후 우박피해에 대해 관련대책을 논의했다.
농민들은 우박피해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 전 농작물 재해보험가입 및 가입비 지원, 우박피해농가 생계대책, 우박피해농가를 지원할 수 있는 지원조례 제정 등을 집중적으로 건의했다.
봉화군은 앞선 지난 1일 낮 12시 40분 봉화읍을 비롯한 7개 읍·면에 18㎜의 강우와 직경 1.5~3.0㎝ 크기의 우박이 쏟아져 총 3천386㏊ 피해를 입었다.
박노욱 군수는 “전례가 없었던 큰 우박 피해가 발생, 농업이 휘청이고 있다”면서 “피해농가가 누락되지 않도록 철저히 조사하고, 신속한 복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봉화=김교윤기자 kky@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