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사(주지 진광스님)가 운문사 역사와 문화재 보존을 위한 체계적인 연구에 들어갔다.
청도 운문사는 지난 10일 오전 군 청소년수련관 다목적홀에서 이승율 청도군수, 양정석 군의회의장, 운문사 회주 명성스님, 주지 진광스님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문사의 역사와 문화’란 주제로 운문사의 성보문화재와 보존방향에 대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학술대회는 정병모 경주대학교 문화재학과 교수의 사회로 1~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는 운산스님(운문사)이 ‘운문사의 역사’를, 오세덕(경주대학교 문화재학과)교수가 ‘운문사의 보물을 통해 본 가람배치 변화’를 발표했다.
2부는 최응천(동국대학교 미술사학과)교수의 ‘운문사 불교공예품의 현황과 중요성’, 문명대(동국대학교) 명예교수의 ‘운문사 작압전 석조석가불좌상과 사천왕사의 도상연구’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으며, 주제발표에 이어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군에서는 운문사 성보문화재에 대해 지속적 조사와 연구를 통해 화랑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아름다운 생명고을, 역동적인 민생청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도=박효상기자 ssd2966@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