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 해도동 맞춤형 복지팀이 주거취약 가정인 수집증 가구를 찾아 환경정비에 구슬땀을 흘렸다.
해도동은 지난 15일 이정식(가명)씨 집 골목 입구부터 마당, 베란다 등 구석구석에 수집해 놓은 고물, 고철, 폐품, 옷가지, 박스, 빈병 등 3톤을 6시간 동안 분리 수거했다.
환경정비에는 맞춤형 복지팀, 협의체 회원, 늘푸른 마음회원, 시청 사례 담당자 등 총 30명이 참여해 선별팀, 재활용팀, 정리팀 등 3개조로 편성해 작업을 진행했다.
해도동은 집 수리팀을 구성해 방수, 도배, 장판지, 전선, 전등교체 등 집 전체를 수리해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안승도 해도동장은 봉사활동에 동참한 협의체 위원들과 늘푸른마음 회원, 세명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맞춤형 복지팀이 해도동의 드림팀답게 복지허브화에 앞장서고 있어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