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가 5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재구성, 서재원(사진)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서 위원장은 올해 예산안 심의와 관련, “지진의 직접적인 피해를 입어 많은 시민들이 실의에 빠져 있는 시기에 1조 천억원이 넘는 예산을 심사하는 예결특위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과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고 입을 뗐다.
서 위원장은 “포항시는 지진의 악몽으로 위기를 맞고 있지만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삼아 관광객 유치를 위한 문화관광 콘텐츠 보강 및 인프라 확충, 전국단위 각종행사 유치, 대표축제 등의 내실화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재난안전망 확보 대책 등을 한 번 더 꼼꼼하게 살피고 점검하여 팍팍한 서민 살림살이가 한결 나아질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예산심사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포항=김기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