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송도 솔밭, 시민휴식 공간으로”
“포항 송도 솔밭, 시민휴식 공간으로”
  • 김기영
  • 승인 2018.03.1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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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도시숲 조성공사’ 준공
유아놀이숲·데크로드 등 조성
조형해송 등 20종 3만 본 식재
안전사고 예방 보안등도 설치
포항시는 14일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해 왔던 송도 송림에 대한 ‘송도 솔밭 도시숲 조성공사’ 준공식을 가졌다.

포항 시가지 송도 솔밭이 시민들의 휴식, 산림문화 체험을 위한 도시숲으로 탈바꿈했다.

포항시는 14일 산림청 도시숲조성 국비사업비 52억원을 지원받아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해 왔던 송도 송림 20㏊(약6만평)에 대한 ‘송도 솔밭 도시숲 조성공사’ 준공식을 가졌다.

송도 솔밭은 지금으로부터 100여 년 전 동해바다로부터 불어오는 거센 바람을 막고 용재로 활용하기 위해 한그루씩 직접 손으로 해송을 심어 현재 지역 최고의 울창한 송림을 이뤘다.

그러나 도시화 과정에서 무단경작, 불법건축물 등으로 숲이 일부 사라지고, 경관을 저해하고 있어 숲의 보전과 함께 이용활성화 개선이 필요했다. 시는 송도 송림 내 피압목(생장불량), 경합목, 도복우려목 등 전체 해송 1만4천여 본 중 13%인 1천950본을 솎아 베어 형질이 우수한 숲을 중심으로 생육공간을 조절했다.

지난해 4월부터 본격적인 도시숲 조성공사에 착수, 송림내 무단경작 중인 주민을 설득해 5천650㎡를 솔밭으로 원상 복구했다.

솔내음 둘레길 3.2㎞, 유아놀이숲, 데크로드, 테마정원, 주민쉼터(정자), 야외운동기구설치, 족구장, 주차장 조성과 주변경관 개선을 위해 조형해송 외 20종 3만560본을 식재해 송도 솔밭 이용편의 및 쉼터기능을 강화했다. 특히 송도 솔밭내 야간 경관개선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보안등 신규 설치 49개소, LED 등기구 교체 78개소, 보행유도등 35개소, 수목 투사등 31개소를 설치해 밝고 안전한 도시숲으로 거듭 나도록 했다.

또 건축연면적 315㎡ 약96평 2층 규모로 지상1층은 송림경로당, 공중화장실, 관리사무소 지상2층은 송도평생학습관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건물을 신축했다.

이강덕 시장은 “송도 솔밭 도시숲은 죽도시장, 포항운하, 송도워터폴리, 해상캐릭터공원, 송림테마거리와 함께 동해안의 대표적 해양관광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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