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화 기법 전수 계기 전망
필리핀 알바이주 산하의 시장 일행 70여명이 ‘종합자원회수시설’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지난 17일 경주시를 방문했다.
알바이주 시장 일행의 경주 방문은 평소 생활쓰레기 처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필리핀에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경주시의 선진 생활쓰레기처리시설을 찾아 벤치마킹을 하기 위한 것.
경주시의 ‘종합자원회수시설’은 매일 생활쓰레기 소각 200톤, 공사장폐기물 등 매립 15톤, 재활용선별 40톤, 음식물쓰레기 60톤을 처리하면서 시민생활의 쾌적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일행은 종합자원회수시설 내의 ‘소각장’과 ‘음식물 자원화시설’ 및 ‘재활용 선별시설’ 등 선진화된 시설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전혀 악취가 나지 않는 생활쓰레기 처리기술의 우수성에 놀라며 연신 감탄을 자아냈다.
알바이주 시장 일행의 경주방문을 통해 양국과 양도시간의 생활쓰레기 대책에 대한 교류가 활발히 이뤄진 한편 경주시의 선진화된 ‘종합자원회수시설’이 필리핀에 전수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경주=이승표기자 jc7556@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