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축구 꿈나무들, 영덕서 자웅 겨룬다
전국 축구 꿈나무들, 영덕서 자웅 겨룬다
  • 이진석
  • 승인 2017.02.0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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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계중등축구연맹전 개최
72개교·18개 클럽 참가
14일간 200여 경기 진행
중등축구 최대의 축제인 ‘제53회 춘계 한국중등축구연맹전’이 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14일간 72개 학교와 클럽 18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대게와 축구의 고장 영덕군에서 펼쳐진다.

중등축구연맹의 대회 규정 변경에 따라 영덕군과 울진군이 공동개최하며 영덕에서는 194경기가 치러진다.

신태용 U-20 국가대표팀 감독과 박태하 FC감독을 비롯해 김진규(대전시티즌), 이명주(알하인), 손준호(포항스틸러스) 등 전·현직 국가대표와 축구스타를 배출한 축구의 고장 영덕군은 이 대회의 성공을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군은 경기장내 텐트에 전기난로를 설치하고 각 학교마다 담당 공무원을 지정해 관내 숙박 업소와 식당을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조치했다.

대회 기간내 폭설에 대비, 경기장별 제설작업 장비를 정비하고 비상근무조를 편성했다.

한편 상주~영덕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참가팀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서울과 경기지역 선수들의 영덕 방문은 한층 수월해졌다.

최대석 군 스포츠마케팅담당은 “전국 최초의 유소년축구 특구·동해안 대표 해양 관광도시 영덕이 전국에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영덕=이진석기자 leeji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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