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사과, 동남아 3국 수출길
영덕사과, 동남아 3국 수출길
  • 이진석
  • 승인 2017.03.0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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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말레이 등에 15t
시장 다변화로 활로 기대
영덕사과의첫해외나들이
동남아 3개국 수출을 위해 지난 3일 영덕농협 경제사업소에 선적된 영덕사과 상자 앞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가졌다.
영덕복숭아의 수출에 이어 영덕사과가 홍콩 등 동남아 3개국으로 수출길에 올라 사과생산 농업인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영덕군과 영덕농협은 지난 3일 농협 경제사업소에서 영덕농협과 안동무역간의 농산물 수출 계약 체결에 따른 사과 선적을 가졌다.

이번 사과 수출물량은 15t으로 지난해 영덕복숭아의 첫 홍콩 수출을 계기로 해외시장 개척에 대한 영덕군과 영덕농협, 사과 공선회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실이다.

이들 단체간의 노력으로 까다롭고 세밀한 농산물 수출검사 기준을 통과하면서 홍콩을 비롯한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3개국에 화려한 첫 나들이를 시작했다.

최근 몇 년간 계속되는 재배면적의 확대로 사과의 국내시장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되면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만 하는 중요한 시점에서의 해외수출은 사과생산 농업인들에게는 오랜 가뭄속에서 기다리는 단비와 같아서 농가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전망이다.

영덕군 농산물의 해외수출 선두주자는 무·배추의 채종으로 20여년전부터 매년 15t 이상의 수출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의 경우 총 수출물량 257t에 4억 7천여만원의 외화를 벌어들였다.

군 관계자는 “올해 농산물 수출목표를 지난해보다 대폭 증가한 430t으로 설정하고 사과, 배, 복숭아, 무·배추 채종 등의 품목으로 확대·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수출로 영덕농업을 되살린다는 신념으로 새로운 시장개척을 위한 해외마케팅 추진, 수출농가 교육 및 홍보강화, 물류비 확대지원 등으로 목표량을 조기 달성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영덕=이진석기자 leeji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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