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상가 간판·이정표도 읽게 됐어요”
“이젠 상가 간판·이정표도 읽게 됐어요”
  • 이진석
  • 승인 2017.11.0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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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성인문해교육 종강식
만학도의 열기가 가득했던 ‘2017년 영덕 성인문해교육’ 강좌가 6개월의 과정을 마치고 지난달 31일 종강식을 가졌다.

종강식에는 수강생 15명이 모두 참석해 수료증을 받았는데 한 수강생은 “이제 내 이름 석 자를 쓸 수 있다”며 흐뭇해 했다. 그는 “아직 서툴지만 상가 간판과 이정표도 볼 수 있어 혼자 힘으로 어디든 찾아간다. 한글을 익혀 손자 보기도 부끄럽지 않다. 배움의 기회를 마련해 준 선생님과 군 담당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인문해교육은 성인이 글을 읽으며 이해하고 활용하도록 돕는 강좌로 지난 5월 영덕생활문화센터에서 개강해 매주 2회 한글수업과 관련 미술수업을 해왔다.

최고령자인 유필순(여·92)할머니의 시화 등 수강생이 직접 만든 시화작품이 영덕문화예술제 작품관에 전시돼 감상하는 방문객의 심금을 울리기도 했다.

영덕=이진석기자 leeji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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