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향 듬뿍 울진미나리 출하

郡, 동막마을 특화사업 추진
하우스 31동서 10t 생산 예정

울진군이 돈되는 마을 육성과 지역농업경쟁력 향상의 일환으로 미나리 생산을 추진, 성과를 얻고 있다.

군의 특화사업 추진으로 최근 매화면 갈면리 동막마을 황토 청정 미나리가 본격 출하돼 소득향상이 기대된다.

매화면 갈면리 동막마을에 위치한 미나리단지는 3천500평(하우스 20동)의 면적으로 조성돼 맑고 깨끗한 지하 180m 암반수를 이용해 황토 청정 미나리를 재배하고 있다.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미네랄이 풍부한 암반수원으로 재배돼 향이 뛰어나고 아삭한 식감이 경험해본 사람들로 하여금 지속적인 주문으로 이어지고 있다.

동막 황토미나리는 웰빙시대 먹거리 수요증가에 따른 농가의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막 미나리단지에서 생산되는 미나리는 9천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군은 향후 지역 내 음식점 공급 등 직거래도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동막 황토 미나리 작목반(대표 이경우)은 재배하우스 31동을 설치, 지난해 5톤 생산에 이어 올해 10톤 이상을 생산키로 했다.

미나리 생산과 선별작업을 위해 마을 부녀자와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함으로써 1석2조의 성과를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돈 버는 마을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동막 황토 미나리마을과 같은 경쟁력 있는 마을 육성을 농정정책 최우선과제로 삼겠다”고 말했다. 울진=김익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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