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촌·한정교 등 5곳 95대 비치
휴대폰 인증으로 대여 가능 장점
영주시는 지난해 영주동자전거공원에 첫 선을 보인 자전거 대여 서비스가 주말 평균 400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이용하는 등 호응을 얻어 시민들이 자주 찾는 5개소에 무인자전거대여시스템을 추가로 구축했다.
바이크 탐방로를 따라 영주동자전거공원, 무섬마을, 선비촌, 서천둔치주차장, 한정교 등 5개소에 자전거 95대를 비치하고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빌려준다.
‘무인 자전거 대여시스템’을 갖춘 5개소에 무인안내기, 거치대, 잠금장치 등 장비를 갖추고, 최근 시운전을 마쳤다.
자전거는 일반용과 여성용 등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비치됐다.
자전거 무인대여시스템은 누구나, 언제나, 이디서나 편리하고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키오스크(무인 정보단말기)에서 간단한 휴대폰 인증 후 대여 가능하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시범운영 기간에 무료대여하고 향후 최소한의 운영을 위한 유료를 검토 중이다.
한편 영주 바이크 문화탐방로는 도심을 가로지르는 서천 구간(4.0km)에서 풍기 소백산역 구간(16.7km)과 순흥 소수서원 구간(12.5km) 문수 무섬전통마을 구간(11.2km)으로 Y자 형태 총 44.4km로 조성돼 있다.
서천 구간(4.0km)은 4월 하순이면 제방길이 벚꽃으로 뒤덮인다. 풍기 희망사역에서 출발해 영주로 내려오는 구간은 사과 꽃도 함께 감상 할 수 있다.
유선호 시 체육진흥과장은 “환경문제에 앞장서는 친환경도시 영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이 즐거움과 건강을 함께 만끽하도록 자전거 대여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호응도를 봐 가며 운영구역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주=김교윤기자 kky@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