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공항 이전, 주민투표로 결정하자”
“통합공항 이전, 주민투표로 결정하자”
  • 김병태
  • 승인 2017.02.2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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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반추위, 2차 결의대회
“郡, 일방적 행정 중단” 촉구
군위공항반추위집회
군위군통합공항반대추진위원회가 28일 군청 앞 도로에서 통합공항 유치를 반대하는 2차 총결의대회를 가졌다.

군위군 통합신공항반대추위원회(이하 반추위)는 28일 군청 앞 도로에서 지역주민 축산단체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공항 우보면 유치 결사반대 2차 총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반추위는 △군위군은 여론을 왜곡하면서 일방적으로 밀어부치고 있는 행정을 즉각 중단할 것 △군과 군의회는 거짓보상으로 주민들을 현혹하지 말 것 △군은 통합공항 유치에 대한 주민 의사를 반드시 물을 것 △군은 민항의 이점만 이야기 하지 말고 군공항의 단점도 주민들에게 설명할 것 등을 요구했다.

이날 연단에 오른 홍진규 경북도의원은 “군위군이 주민들의 여론 수렴도 없이 일방적으로 통합공항 유치를 신청하고,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며 “통합공항 이전을 위한 주민투표에서 이를 심판하자”고 주장했다.

군의원 가운데 유일하게 통합공항유치에 반대하는 김정애 의원은 “통합공항이 들어오면 소보·효령면은 소음권에만 들어간다”며 “민의 대변인으로서 주민들과 함께 하기 위해 반대집회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통합공항이 이전하면 전원주택지로 떠오르는 효령면의 경우 전투기 소음에 따른 지가 하락 등으로 주민피해가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통합공항 유치를 반대한다”고 말했다.

군위=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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