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설명회·홍보 활동
관계기관 협력관계 유지
반대 군민 소통창구 역할도
의성군이 23일 ‘공항추진기획단 현판식’을 갖고 ‘대구 민·군공항 통합이전’업무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통합이전 대구공항 후보 지역 가운데 자치단체에 관련 부서를 설치한 것은 군위군에 이어 의성군이 2번째이다.
군위군은 이달 초 ‘공항추진기획단’을 발족하고 단장(6급)을 포함해 공무원 4명이 공항유치 관련 업무를 보게 하고 있다.
군 공항추진기획단은 미래전략단장(5급) 책임 아래 공무원 2명이 대구공항 유치에 따른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책을 수립과 주민설명회, 홍보 등으로 공항유치와 관련한 군민 궁금증을 해소하고 국방부 등 관련 기관과 업무협력체계를 유지하는 일도 한다.
의성군은 예비이전후보지로 선정되면 이전후보지 선정과정과 이전부지 유치신청까지의 기간을 활용, 찬성과 반대 주민을 포함한 군민과의 소통기회를 갖는 등 향후 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공항이전은 부정적 측면도 존재하고 갈등 소지도 있는 만큼 군민과 충분히 소통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전담부서를 만들었다”며“최종 이전부지 유치신청은 지역발전에 미치는 경제적 효과와 피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성=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