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자립도 낮은 영양… 세입확충 절실
재정자립도 낮은 영양… 세입확충 절실
  • 이재춘
  • 승인 2018.02.2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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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기준 재정운용 현황 공개
재정자립 11%·재정자주 67%
자체수입 낮고 의존재원 높아
예산규모 2천764억…11% 증가
국비 활용 자생력 확보 나서야
영양군의 재정자립도가 11%에 머무는 등 지방자치를 위한 재정상황이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산공시 결과 영양군의 재정자립도가 11.67%, 재정자주도는 67.31%로 자체수입은 낮은 반면 의존재원은 높았다.

인구 감소와 재정하락 등 영양군의 군세가 날이 갈수록 악화 중인 것을 반증,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국비재원을 활용한 대규모 사업유치와 체납세 징수 등 자체 세입 확충 노력이 절실한 실정이다.

한편 올해 영양군 예산규모는 2천764억원으로, 2017년 당초예산인 2천486억원 대비 11.2% 늘었다.

이는 지방교부세와 보조금의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세입재원별로 보면 자체수입 115억원, 의존재원 2,238억원, 지방채·보전수입 등 및 내부거래는 411억원으로 나타났다.

군은 예산규모를 비롯한 4개 분야, 16개 항목의 재정정보를 2월 28일부터 영양군 홈페이지(http://www.yyg.go.kr)에 공시했다. 재정공시는 군민에게 공개되는 내용의 적정성, 공개방법 및 시기를 재정공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객관적인 절차를 통해 공개됐다.

오유원 군 기획감사실장은 “건전 재정운영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양=이재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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